반나절 인천여행
지난 목요일 친구랑 만나려고 오후에 반차를 냈어요.
무얼할까,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날이 흐림이라 실내 전시가 좋을 것 같다 생각하다가
고흐사랑님과 여행자 샬롯님이 올려주신
고흐전이 생각났어요.
다행히 친구도 좋다고 해서 고고 하기로 했죠.
친구는 저보다 늦게 도착할 예정이라
한 시간 가량의 여유시간 확보!
그동안 잠시 갈곳이 있을까 지도를 검색해보니
고흐전이 열리는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버스로 15~20분쯤 걸리는 곳에
인천나비공원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쪽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계절이 계절이라 살아있는 나비는 한 마리도 못봤지만,
부지도 여유롭고 편안하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
관리를 꽤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봄을 준비하시는 손길들이 계셨어요~
날이 더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쉬러, 놀러가기에
좋을 것 같아요.
>> 생태관은 5/1 개장한대요. 닫힌 문ㅋ
>> 아기자기
>> 숲속 도서관
>> 토끼가 많았어요. 먹이주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 쭉 둘러보기 좋아요. 봄이되면 꽃도 많을 것 같아요.
>> 자연스럽게 산으로도 연결돼요
>> 계절따라 볼 수 있는 나비들
>> 인천나비공원
살살 둘러보고는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인천서구문화회관으로 이동했습니다.
○ 전시제목 : 고흐, 향기를 만나다展
○ 장소 : 인천서구문화회관
** 출처 : 네이버예약
>> 대표적인 몇 작품옆에 명함크기의 시향지가 있어요.
역시 스토리텔링의 힘은 크네요.
그림을 보며 향기를 맡으니, 정말 밤의 향기 같아요.
어둡지만 푸른 하늘과 노란색 카페테라스
빈센트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밤의 향기
Top베르가못,허브
Middle 세이지
Last 엠버,머스크
>> 만질 수 있는 그림(3D프린터 출력)
>> 수많은 해바라기 그림 중 제 선택은,
한송이 키다리 해바라기. 그냥요ㅎㅎ
>>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그림도 있어요.
무료전시였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6~7개의 작품정도가 향기와 함께 했는데요,
시향지를 집에 가져와서 제 방 곳곳에 놓아두었더니
은은한 향기가 퍼져서 정말 좋았어요.)
사진도 엄청 찍었는데,
해주신 두 분의 에서 보시는 게 더 멋질테니
감상해보세요~
#전시회
1. 여행자 샬롯님
: /naganda/422052
(뚜벅이-인천)빈센트반고흐전시회/생활의 달인 뉴욕반점 다녀온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
2. 고흐사랑님
: /naganda/422097
빈센트를 찾아서,꽃을 찾아서(인천 서구)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
전시회를 본 후엔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 정서진중앙시장으로 갔습니다.
오 근데 이 시장 갤러리네요ㅎ
기둥 윗쪽으로 멋진 그림들이 걸려있어요.
재래시장에 걸린 멋진 작품들... 예뻤어요~
보느라 목은 좀 아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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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깊은 곳에 있는 착한 손칼국수집에 자리 잡았어요.
다른 손님들은 칼국수를 많이 드셨고,
저희는 잔치국수,비빔국수,만두를 시켰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비빔국수와 김치가
특히 맛있었어요~!ㅎㅎ
이렇게 반나절 인천여행이 끝났습니다~
나름 꽤 알찼죠ㅋㅋㅋㅋ
그럼 황급히 끝~~!!
인천나비공원인천광역시 부평구 평천로 26-47
서구문화회관인천광역시 서구 서달로 190
정서진중앙시장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로239번길 11